[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와 레저 아웃도어 제조 업체인 코베아가 캠핑랜드 조성 협약을 했다.
청주시는 18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이범석 시장과 강혜근 코베아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1000억원 규모의 관광민간투자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 투자 협약식. [사진 = 청주시] 2023.10.18 baek3413@newspim.com |
이날 협약식은 지난 11일 (가칭)슬로 힐(Slow Hill) 코베아 캠핑랜드 관광 민자 유치 성과 발표의 후속 조치다.
협약서에는 코베아는 캠핑랜드 조성과 운영, 청주시민 할인 검토, 관광 컨텐츠 연계사업 등을 발굴하고 청주시는 행정적 절차 지원, 인허가 기간 단축, 인근 관광시설 연계 구축 등을 지원하기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코베아는 1000억원을 들여 낭성면 삼산리 14만6847㎡에 일반, 카라반, 캐빈 등 캠핑장과 각종 물놀이시설, 인공암벽·썰매 등 체험시설을 조성한다.
또 1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갖춘 '슬로 힐 코베아 캠핑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코베아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전평가, 실시설계 등 용역 수행과 지역주민 설명회, 홍보 등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개장은 2026년 상반기쯤 예상된다.
강혜근 회장은 "청주시의 적극적 의지, 대상 부지의 아름다움으로 숙원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인근 관광지와 적극 연계하고 시민들이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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