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공간의 행성으로 표현된 11곡의 트랙리스트
현재까지의 음악을 총망라한 디스코그라피 앨범
우주복 입은 토끼를 앨범 커버로 공개해 팬들의 궁금증 자아내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에이펀인터렉티브는 븨븨(VV) 엔터테인먼트 소속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의 첫 번째 정규앨범 '어스 스페이스 타임(Earth Space Time)'의 앨범 자켓과 트랙리스트 포스터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11월 10일 발매 예정인 정규앨범 'Earth Space Time'의 트랙리스트 포스터는 지금까지 발매한 음악을 상징하는 이미지들이 광활한 우주 공간 속에 행성처럼 떠있고 우주선 옆에서 그 행성들을 바라보고 있는 아뽀키의 뒷모습이 마치 뮤지션으로서의 지난 활동을 회상하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번 앨범의 트랙리스트에는 아뽀키의 데뷔곡 '겟잇아웃(GET IT OUT)'부터 지난 9월에 발매한 '스페이스(Space)'까지 싱글로 발매했던 9개의 곡에 신규로 선보이는 곡인 '해시태그(Hashtaggg)'와 '후유노사쿠라(冬の桜 (feat. Kotaro Oshio))'가 추가되어 11곡이 담겼다. '후유노사쿠라(冬の桜 (feat. Kotaro Oshio))'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오시오 코타로는 '황혼(Twilight)'이라는 연주곡으로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실력파 기타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어 글로벌 음악 팬들의 기대를 불러 일으킨다.
'Earth Space Time(어스 스페이스 타임)' 앨범 커버. [사진=에이펀인터렉티브] |
그 동안 높은 퀄리티의 사운드로 케이팝 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아뽀키의 첫 정규 앨범에는 세계적인 작곡가, 프로듀서 및 뮤지션들과 작업한 곡들을 총망라했다. 대표적으로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BLACKPINK),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등과 작업한 작곡가 멜라니 폰타나(Melanie Fontana)와 프린스 로이스(Prince Royce), GOT7(갓세븐), 몬스타엑스(MONSTA X) 등의 히트곡을 작업한 프로듀서 앤디(A-Dee), 할시(Halsey), 트와이스(TWICE), 존 레전드(John Legend) 등의 히트곡을 담당한 프로듀서 린드그렌(Lindgren)이 있다.
아뽀키는 지난 2021년 2월에 데뷔하여 전세계에서 팬덤을 꾸준히 모아와 현재 총 500만 이상의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버추얼 케이팝 아티스트의 선구자로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에이펀인터렉티브 담당자는 "11월 10일에 발매될 첫 정규앨범의 트랙리스트는 국내 최초의 버추얼 케이팝 아티스트로서 걸어 온 아뽀키의 활동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번 포스터 공개로 많은 팬들이 아뽀키가 앞으로 펼쳐 나갈 스토리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