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해양레포츠센터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북평 전천 하구에 위치한 해양레포츠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총 300평 규모로 지난 2013년에 건립했으며 체험교육장(수조)과 원룸형 숙소(6실), 단체형(2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오는 2025년 5월말까지 3년간 민간업체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동해시청 전경.[사진=동해시청] 2023.06.22 onemoregive@newspim.com |
센터는 현재 건물 외부 경관이 훼손되고 시설물이 낙후되는 등 원활한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유지보수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특별교부조정금 8000만 원을 확보, 사업비 총 1억 7000만 원을 들여 해양레포츠센터 정비에 나선다.
동해시는 센터 내 교육장 수조 타일교체와 교육장 수조 여과기, 객실 온수기 교체, 건물 외벽 도색과 청소, 간판 정비 등을 통해 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건물 옥상에 42KW급 태양광패널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에 일조하는 등 시는 올해 11월 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연내 정비공사 착공 후 내년 상반기 중 완료할 계획이다.
박재호 해양수산과장은 "건물 외관을 비롯한 내부 시설 노후화로 시설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사업으로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도시미관 개선과 시설 보수‧정비를 통해 환경 도시 조성에 일조하고 이용자의 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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