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신중동전] 빈 살만 왕세자 만난 블링컨 "매우 생산적 회담"

기사입력 : 2023년10월16일 07:00

최종수정 : 2023년10월16일 07:0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라엘과의 수교 논의를 중단할 것이란 소식이 나온 가운데,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만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생산적 회담을 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15일(현지시각) 오전 사우디 리야드를 찾아 약 1시간 동안 무함마드 왕세자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태를 논의했다.

회동을 마치고 나온 블링컨 장관은 기자들에게 "매우 생산적인 만남"이었다고 강조했다.

15일(현지시각)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왼쪽)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오른쪽)를 만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0.16 kwonjiun@newspim.com

전날 AF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사우디가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 논의를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미국 측에 이를 알렸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중동 데탕트(해빙)'를 추구하며 이스라엘과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 정상화를 중재하는 한편 이란에는 핵합의 복원 압박을 모색해 왔다.

이번 사태 초기 사우디는 '전쟁 확대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팔레스타인 주민이 양호한 삶을 누릴 권리를 지지한다'는 원론적 입장만을 밝힌 상태였다.

하지만 13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피령을 내리면서 사우디 외무부는 "가자에서 팔레스타인인을 강제로 이주시키는 것을 단호히 거부하고 방어 능력이 없는 민간인을 계속 표적으로 삼는 것을 규탄한다"며 이스라엘과 각을 세우기 시작했다.

사우디 국영 통신 SPA는 블링컨 장관과의 회동에서 무함마드 왕세자가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되는 군사작전을 중단하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 해제를 비롯해 국제법을 존중할 방법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또 무함마드 왕세자가 "팔레스타인 국민이 합법적인 권리를 찾고 정의와 지속적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평화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