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김 대표 중심으로 쇄신안 조속히 마련"
당 혁신기구·총선기획단 출범...통합형 당직자 인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김기현 대표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 채 혁신기구와 총선기획단을 출범하는 등 총선 대비에 나서기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를 중심으로 선거에서 나타만 민심을 받들어 변화와 쇄신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12 pangbin@newspim.com |
윤 원내대표는 "정책정당 면모를 일신해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는 데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당대표께서 변화와 혁신에 대한 구상을 마련했다"면서 "당 혁신기구와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키고 인재영입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할 계획에 대해서도 말했다"고 했다. 당직자 인선은 통합에 중점을 두고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선 패배 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의원총회는 약 4시간 가량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김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원내대표는 관련 질문에 "다양한 의견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발표한 내용에 최종적으로 의원들이 합의를 이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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