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해법, 디지털트윈"

기사입력 : 2023년10월12일 18:06

최종수정 : 2023년10월12일 18:06

12일 'AIoT 컨퍼런스'서 자율주행 혁신 위한 기술 현황 공유
MMS와 클라우드 통해 센티미터 단위 고정밀지도 제작 성공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트윈에 집중하고 있다.

홍승환 카카오모빌리티 이사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AIoT 컨퍼런스'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미래 로봇, 택시, UAM 등에 자율주행 시스템들을 접목하기 위한 PoC를 진행 중이고, 플랫폼과 인프라에 대한 준비가 있어야 하드웨어부터 서비스까지 기술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는 정밀지도 제작을 위한 디지털트윈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에 있어)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가면서 선제적으로 준비해야할 부분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인프라 측면에서 자율주행의 허들이 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비용을 낮추고, 서비스에 맞는 데이터를 유연하게 제공하기 위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도심이나 고속도로, 국도 등의 정밀지도에 대한 포맷을 정의하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가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승환 카카오모빌리티 이사. [사진=양태훈 기자]

나아가 "배송 로봇, 실내 주차 내비게이션, 실외 자율주차 등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프로세스의 최적화 역시 진행하고 있다"며,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이라는 하드웨어 장비를 직접 개발, 이를 차량이나 로봇, 드론 등의 플랫폼에 탑재해 국내외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MMS는 차량 등에 위성위치정보시스템, 라이다, 카메라 등의 각종 센서를 부착해 주변에 있는 지형지물의 위치와 시각정보를 정밀하게 취득하는 장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1년 고정밀 지도 제작 스타트업 '스트리스' 인수를 통해 관련 기술력을 확보하고, MMS가 부착된 차량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70㎞ 구간의 지도화를 2주 만에 수행하는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미래 이동체 연구 및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연구소 'NEMO(Next Mobility) Garage'도 개소, 모빌리티 엔드투엔드 솔루션 제공을 위한 기술 개발과 PoC를 진행 중이다.

[사진=양태훈 기자]

홍승환 이사는 "터널이 많은 국내 환경을 고려해 10km에 달하는 인재양양터널에서 센티미터 단위의 (고정밀지도의) 정밀도를 구현하는데 성공, 라이다와 카메라 등 각종 센서 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오차를 수정하고, 이를 최적화하면서 3차원으로 도심과 전국 도로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있다"며, "또 MMS 외 자율주행차량, 플릿 등 다수의 모빌리티에서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재난 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나아가 실내 환경에서는 모바일 로봇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 더욱 정확한 위치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실내 데이터와 실외 데이터를 결합하는 방법을 도입해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