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의회 연구단체인 농촌발전연구회가 지난 11일 '청년 창업농의 지역 정착 활성화 방안'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연구용역 중간 성과를 보고받고 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 등 참여자들과 점심 도시락 식사를 겸한 보고회로 진행했다.
청년농 정착 활성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사진=전라남도의회] 2023.10.12 ojg2340@newspim.com |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 대표 송경환 책임연구원은 주요 연구 내용으로 ▲전국 및 전남 지역 청년농 현황 분석 ▲농업분야 청년농 지역 정착 지원정책 분석 ▲전남 청년 창업농의 지역 정착 실태 및 정책 수요 심층 조사결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연구진은 전남 지역 거주 청년농 20명을 대상으로 정착 실태에 대해 ▲영농현황 및 애로사항 ▲지역 정착 현황 및 인식▲청년농 정착 지원정책 인식 ▲농가 가계 소득과 지출 현황 ▲소득 불안정 문제 인식 등 6개 분야로 분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연구회는 용역을 통해 청년 창업농 육성·지원, 지속 가능한 소득 창출 방안 모색, 청년농 지역 정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의 체계적 추진 등을 기대했다.
오는 11월 중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청년농 지역 정착 활성화를 위한 조례제정과 예산 확보 등 실질적인 청년 정착이 이뤄지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영균 대표의원은 "우리나라 농어촌지역은 인구 구조상 고령화 비율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며 "미래인 청년들이 농촌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정책 개발에 더욱 힘을 쏟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이 시행되도록 맞춤형 정책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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