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팔경 가운데 제1경인 도담삼봉 인근에 조성된 도담정원이 단양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단양 도담정원 포토존 제막식. [사진 = 단양군] 2023.10.12 baek3413@newspim.com |
단양군과 수자원공사 오랜 기간 방치됐던 댐 저수구역 4만㎡를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는 정원으로 조성했다.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알록달록한 코스모스와 백일홍, 댑싸리가 가을로 물들면서 도담삼봉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먹거리 장터를 열고 농산물과 공예품 판매장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시골의 정겨운 맛을 선사함과 동시에 마을의 주민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 도담정원에서 사계절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마롱이·방울이 조형물' 제막식을 했다.
포토존 조형물 마롱이·방울이는 각각 단양군과 수자원공사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마롱이는 단양군 대표 농산물인 마늘을, 방울이는 깨끗한 물을 위한 종합 관리 해결책을 제공하는 수자원공사의 역할을 형상화했다.
가을꽃으로 가득한 단양 도담정원. [사진=뉴스핌DB] |
도담정원을 찾은 한 관광객은 "포토존에서 촬영을 하면 도담삼봉과 은빛 물결 단양강이 배경으로 펼쳐지며 한 폭의 작품이 탄생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테마가 있는 구역 조성으로 관광객들의 체류시간 증가와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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