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묵호항내 수산물 위판장이 새롭게 건립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건립된 현 수산물 위판장은 시설 노후화로 주변 경관을 저해하고 안전진단 C등급을 받아 어업인과 관광객 안전사고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
묵호항 문어 위판장.[사진=동해시청] 2023.10.11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시는 지난해 도비 7억 3500만 원을 확보,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묵호진동 93-37번지 일원에 기존 문어 위판장을 철거하고 지상 1층, 400㎡ 규모의 사무실과 보관창고 등을 갖춘 위판장을 신축한다.
수산물 위판장 신축 건립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이달 말 기존 위판장을 철거하고, 오는 12월 실시설계 용역 준공 후 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위판장이 신축되면 어업인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수산물 위판장 현대화 시설 확보와 산지 유통기능 강화로 지역 수산물의 원할한 유통 판매를 통한 수산물 어가 유지 및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호 해양수산과장은 "위판장 신축 건립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묵호항 경관개선을 통한 친수복합 관광어항 이미지 제고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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