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충주시의회와 강원 춘천시의회는 10일 춘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공동세미나를 개최됐다.
양 의회는 이날 충주댐과 소양강댐 건설로 인한 주민피해를 공론화하고 댐 주변지역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충주· 춘천시의회 공동 세미나. [사진 = 충주시의회] 2023.10.10 baek3413@newspim.com |
박상호 충주시의원은 주제발표에서 댐 건설로 인한 수몰민의 반영구적 피해를 강조하며 댐 주변지역 주민지원사업비 산정의 부당성과 적은 지원금 규모 등을 지적했다.
이어 체계적인 댐 주변지역 지원금 배부기준 마련과 댐에 저수된 물의 공급에 대한 댐용수세 신설을 제안했다.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은 "충주댐과 소양강댐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형댐이지만 댐 건설로 인한 주민의 피해는 등한시 됐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댐 주변지역의 주권회복과 주변지역 발전을 위한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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