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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동전] 주요 항공사, 이스라엘 텔아비브 노선 운항 중단

기사입력 : 2023년10월10일 10:32

최종수정 : 2023년10월10일 10:3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교전을 확대하면서 전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이 지역 항공 노선 운항 중단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아메리칸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델타 항공 등이 이스라엘 텔아비브행 운항을 중단했다.

이는 미국 국무부가 테러와 치안 불안을 이유로 이스라엘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령하자 나온 조치다.

아메리칸 항공은 오는 13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 상황에 따라 중단 기한을 연장할 방침이다.

델타 항공은 이달 말까지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지정학적 상황이 나아지기 전까진 운항 재개는 없다고 못 박았다. 다만 오는 14일 밤과 15일 오전으로 예정된 텔아비브발 미국행 항공편 노선은 운항할 계획이다.

유럽과 아시아 주요 항공사들도 발 빠르게 대응했다. 에어프랑스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텔아비브행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독일의 루프트한자그룹은 일단 오는 14일까지 운항을 중단키로 했다. 루프트한자그룹은 루프트한자 항공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항공, 스위스 항공, 브뤼셀 항공 등 유럽의 여러 항공사를 보유하고 있다.

영국 버진 애틀랜틱 항공은 이날과 10일 런던발 텔아비브행 항공편 운항을 취소했고 11일 일부 노선 운항도 중단한다. 이밖에 수십 개의 유럽 항공사가 이와 유사한 조처를 했다.

대한항공도 9일부터 인천-텔아비브 노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 가운데 홍콩 캐세이퍼시픽 항공도 10일과 12일 예정된 항공편 운항을 취소했다.

아메리칸 항공의 에어버스 A321-200 비행기 [사진= 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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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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