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21회 삼굿축제가 오는 8일 강원 영월군 산솔면 녹전3리 마을에서 열린다.
6일 삼굿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21회를 맞이한 삼굿축제는 나무와 돌을 데워 물을 붓고 생기는 수증기를 이용해 삼베옷의 원료가 되는 대마를 쪄내던 '삼굿'이라는 전통문화를 축제로 승화시킨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조화된 특별한 문화행사다.
자료사진.[사진=뉴스핌 DB] 2021.08.24 onemoregive@newspim.com |
올해 축제는 마을의 안녕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성공기원제를 시작으로 지역의 노인들이 각 마을을 대표해 펼치는 '윷놀이대회', 관광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통나무자르기', '전통혼례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전통혼례 시연은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부부를 대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해 추진되는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삼국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솔향기가 그윽하고 아늑한 유전리 삼굿마을에서 옛 선조들의 슬기가 담긴 특별한 볼거리 삼굿을 테마로 한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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