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식약처로부터 초청받은 중남미 8개국 식품안전 규제기관 공무원들에게 식품제조업체, 검사기관 등을 소개하며 식품정책을 설명했다.
부산시는 지난 5일 오전 중남미 8개국 식품안전 규제기관 국·과장급 공무원 26명이 부산시청을 방문해, 이들을 대상으로 부산시의 식품정책을 소개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방문한 나라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멕시코, 파라과이, 페루 등이다.
지난 5일 오전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중남미 8개국 식품안전 규제기관 공무원' 환영행사 [사진=부산시] 2023.10.06 ndh4000@newspim.com |
중남미 8개국 공무원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중남미 수출입 식품안전관리 역량강화 사업(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초청받아 지난 1일 방한했으며, 오는 10일까지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사업은 식약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수행하며, 중남미에 우수한 한국의 식품안전관리 비법(노하우)을 전수해 수출입 상대국의 식품안전 체계 선진화를 소개하고, 국내 소비자가 안전한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된다.
중남미 8개국 공무원들은 식약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식품제조업체, 검사기관, 부산시 등을 방문하며 ▲식품안전관리체계 ▲수입식품안전관리 정책 및 검사체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 시스템 ▲식품의 기준 및 규격 등을 배우고 ▲중남미 8개국 수출 지원 설명회 등에 참석한다.
이들은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시의 식품안전 정책과 미식도시 활성화 정책을 소개받으며, 시 관계자들과 식품 정책에 대해 소통했다.
이후 부산미래도시관으로 이동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관람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이들은 지난 4일 연수 관계자들과 부산을 방문해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에서 수입식품 검사 현장을 둘러보고 문화체험을 한 바 있으며, 이번 시청 방문 일정이 부산에서의 마지막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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