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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 美 SITC서 연구실적 2건 발표...파트너십 확대

기사입력 : 2023년10월04일 16:15

최종수정 : 2023년10월04일 16:15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T세포 기반 면역치료 전문기업인 네오이뮨텍(대표이사 양세환)이 미국 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SITC)에서 NT-I7(물질명: efineptakin alfa)에 대한 임상 및 비임상 연구 실적을 포스터 2건을 통해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항암 동물 모델에서 NT-I7, IL-2 그리고 면역관문억제제(PD-1 억제제)의 삼중 병용 투여를 통해, PD-1 억제제가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특정 T 세포인 Tpex(precursor of exhausted T cell)가 NT-I7을 통해서 증폭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즉, NT-I7은 Tpex를 증폭시키고, IL-2는 이 세포의 활성을 증가시키면, PD-1억제제가 암세포의 저항을 낮춤으로써 항암 작용이 극대화될 수 있는 기전을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PD-1 억제제나 IL-2를 개발하는 회사들과 협력 논의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 네오이뮨텍이 진행하는 주요 임상시험인 NIT-110(고형암 대상 키트루다와 NT-I7 병용 임상 프로그램)의 분석 결과가 발표된다. 췌장암과 MSS 대장암 환자의 암조직을 분석한 결과, NT-I7이 암 조직내 T 세포를 증폭시켰고, 증폭된 T 세포가 어떠한 종류인지 그리고 특정 T 세포 증폭효과와 항암 효과의 상관성을 세부적으로 분석하여 그 결과들이 제시됐다. 

췌장암과 MSS 대장암과 같은 cold tumor의 경우, PD-1 억제제 단독으로 전혀 항암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NT-I7 병용 투여를 통해 tumor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서 항암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입증한 이번 임상 데이터를 가지고 회사는 다양한 사업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PD-1 억제제는 이제 수십개의 회사들이 상용화를 하였고, 허가 임상을 진행하는 회사들도 수십개가 있어서, PD-1 억제제만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워 다양한 병용 파트너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학회에서 PD-1 억제제를 보유하고 있는 다수의 글로벌 제약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오이뮨텍은 학회에서 공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NT-I7의 공급 투자 등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NT-I7은 그 동안 800명 이상 환자들에게 투여되어 대량의 임상데이터가 축적됐고,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전세계에서 가장 앞선 long-acting IL-7의 위치를 견고히 다지고 있어 이런 전략이 효과적으로 수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올해 5월 공급투자전략을 첫 선보인 후, 올해말까지 10개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텍과 공급투자 계약을 맺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SITC에서 진행될 많은 미팅들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바이오 회사들과 물질 공급 및 임상 확대에 관한 논의는 물론 라이선싱 논의도 함께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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