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역사박물관에서 내년 2월 18일까지 '앗! 서당에 갈 시간이야' 특별기획전시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전통놀이 문화유산 공유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역사박물관과 한국전통문화전당이 공동 주최하며 전통놀이를 주제로 2곳에서 연계 전시가 이뤄진다.
특별전 홍보 포스터[사진=전주시] 2023.10.02 gojongwin@newspim.com |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1차 전시에 이어 오는 11월 16일부터는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2차 전시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학습과 연계한 놀이로 삶의 지혜를 터득하게 했던 옛 서당의 교육 현장을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전시로, 서당 교육에서 활용됐던 △서책과 △고누 △쌍륙 △승경도 △남승도놀이에 대해 알아보고 유물을 통해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이번 특별전에서는 △천자문을 써보는 '누가 제일의 명필일까?' △제시어를 통해 이행시를 지어보는 '서당 백일장, 시회' △호박고누 놀이를 직접 해보는 '고누왕을 찾아라'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전주역사박물관은 이번 특별전 연계 체험행사로 전시 관람 후 '서당 백일장, 시회'에 참여한 관람객 추첨을 통해 전시 관련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전주역사박물관이 제작한 캐릭터 '역박이'와 '풍월이'도 시민들과 처음 만나게 된다.
전시 및 연계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역사박물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학예연구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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