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가 추석 연휴 귀성객과 섬 주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연안여객선 이용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수송능력 확대와 안전관리 강화, 이용객 편의 증진 등 연안여객선 특별수송 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송수요 증가에 대비해 전남 52개 항로 중 주요 14개 항로에 대해 여객선 2척을 추가 투입하고 기존 여객선의 운항 횟수를 증회해 수송능력을 대폭 확대해 해상교통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안여객선 특별수송 '완도여객선' [사진=전라남도] 2023.09.26 ojg2340@newspim.com |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19만 7000여 명, 차량은 5만 6000여 대로 전년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송규모를 평시 75척 3249회 운항에서 158회 증편, 77척이 3407회 운항한다.
17개 반 119명으로 특별수송지원반을 구성해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수송현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는 등 이용객 안전과 교통편익 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정기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추석 명절은 여느 때보다 긴 연휴인 만큼 여객선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귀성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고향 방문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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