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26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를 비롯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제도개선 관련 실국장, 과장 및 담당사무관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청렴노력도 추진상황 보고 ▲제도개선 과제 이행상황 보고 ▲부패 취약분야 개선노력 및 효과 보고 ▲기관장(고위직 포함) 노력 대표사례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경남지사(왼쪽)가 26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09.26 |
청렴노력도 12개 평가지표에 대한 지표별 추진상황과 제도개선 권고과제 이행여부를 점검했다. 지난 5월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결과에 대한 자체 분석을 실시해 부패 취약분야를 도출·선정했던 부분에 대한 개선 노력 과정과 효과성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도의 부패 취약분야를 개선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대표사례를 보고했다. 박완수 도지사가 청렴 특별강사로 직접 나서는 등 공무원의 행동강령을 교육한 사례와 함께 생활 속 청렴문화 정착과 고위직의 청렴 실천의지를 전파하고자 매주 '1분 청렴강의'를 실시했다.
이 밖에도 간부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한 '청렴도 부서장 관리책임제'를 올해 처음 도입했으며, 부패행위 사전 차단을 위한 '청렴편지' 발송 등 부패 취약분야 개선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담아낸 사례를 공유했다.
박 지사는 "금품수수 등 전통적 부패에서 직권남용과 갑질, 불공정과 불투명한 직무집행까지도 부패로 인식하는 등 청렴에 대한 기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도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경남의 청렴도를 상위권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권익위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으로 광역자치단체 최상위 등급의 성적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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