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당진시 택시요금이 4년 만에 인상됐다.
당진시는 25일 택시요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기본요금은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된다. 기본거리도 1.4km에서 1.2km로 단축되고, 시간 및 거리 당 요금(100원)도 각각 2초와 8m 단축된다.
![]() |
택시 [사진=뉴스핌DB] 2023.09.25 |
또 심야 할증이 적용 시간대는 자정에서 오후 10시로 변경되며 할증률도 이전의 20%에서 30%로 인상된다. 한편 시외지역을 운행하는 택시요금 할증률도 현재 20%에서 32%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인상은 금년도 '충남도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24% 인상 결정을 근거로 '당진시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두 차례에 걸친 자체 심사를 통해 19.6% 인상이 확정됐다. 새로운 요금은 24일 자정부터 적용 중이다.
시 관계자는 "택시요금 인상이 서민 부담으로 이어지겠지만 2019년 대비 유류비가 37.1% 상승하고 최저임금도 9.7% 상승하는 등 각종 생활물가 인상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