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를 1점차로 꺾은 KIA가 7연패 사슬을 끊었다.
KIA는 22일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2-1로 힘겹게 이겼다. KIA는 이날 롯데에 덜미를 잡힌 SSG를 6위로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KIA 선발 토마스 파노니는 5.2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5승을 따냈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6피안타 7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아 시즌 6패를 기록했다.
22일 KT전에서 5.2이닝 1실점으로 시즌 5승을 거둔 KIA 선발 파노니. [사진 = KIA] |
롯데는 SSG와 원정경기에서 5-2로 이겼다.
7위 롯데는 2연패에서 벗어났고 5위 SSG는 2연패를 당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홈런 2방을 허용했지만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8승. 김광현도 7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으나 시즌 8패를 떠안았다.
NC는 6연승을 달리던 LG에 5-4로 역전승했다.
NC 구창모는 3-4로 뒤진 3회말 2사 1, 2루 위기에 구원 등판했다. 2.1이닝 39구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 6월 2일 잠실 LG전 이후 112일을 기다린 복귀전이었다. NC 선발 최성영은 2.2이닝 4실점(3자책)으로 고전했다. LG는 선발 이정용에 이어 김윤식-고우석으로 이어던지는 강수를 두었다. 9회초 오스틴의 홈 악송구로 고우석이 1.1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패전이 됐다.
22일 LG전에 112일만에 복귀전으로 등판해 호투한 구창모. [사진 = NC] |
두산은 삼성에 3-1로 승리했다. 삼성은 5연패 늪에 빠졌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4.1이닝 4피안타 비자책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날까지 999타점을 기록중이던 양의지는 2타점을 보태며 통산 1000타점을 돌파했다. 역대 23번째 대기록. 삼성 선발 최채흥은 5이닝 3피안타 2자책 1사사구 3실점으로 제몫을 다했지만 시즌 7패를 당했다.
키움은 한화에 11-6 대승을 거뒀다.
키움 선발 장재영이 4이닝 3피안타 1자책 1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화 타선이 15안타를 퍼부으며 10타점을 만들었다. 김혜성이 6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 로니 도슨이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 송성문이 4타수 2안타 3타점을 쳤다. 한화 선발 남지민이 5이닝 8피안타 5자책 6실점으로 시즌 6패를 당했다. 이어 정우람, 한승주, 김범수는 3이닝 동안 무실점했지만 박상원이 0.2이닝 3피안타 5자책 5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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