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추석 연휴를 낀 이번주(25~19일) 국내 증시에는 인스웨이브시스템즈와 밀리의서재가 신규 상장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디지털 전환 솔루션 제공 기업인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맞춤형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는 웹 표준 전문 소프트웨어(SW) 기업이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로고. [사진=인스웨이브시스템즈] |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주도 기술인 HTML5 기반 웹 표준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해당 솔루션을 바탕으로 기술 융합을 통해 다양한 산업 내 디지털 전환 니즈를 충족하는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주요 제품으로는 ▲UI/UX 솔루션 웹스퀘어5(WebSquare5) ▲금융권 통합 단말 솔루션 웹탑(WebTop) ▲ 엔터프라이즈 DX 솔루션 W-셰어링(W-Sharing), PDF스퀘어(PDFSquare) 등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 매출은 436억 원으로 2020년(211억 원) 대비 44%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억 원에서 71억 원으로 87% 상승하며 설립 후 사상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6일~1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672.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원~2만4000원) 상단인 2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밀리의 서재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밀리의 서재] |
밀리의서재는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상장을 추진했다가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며 철회한 바 있다. 이후 올해 두 번째 코스닥 입성을 시도한 결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밀리의서재는 국내 최대 온라인 독서 플랫폼이다. 2016년 설립돼 이듬해 국내 최초로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여 올해 7월 기준 누적 구독자 640만명을 확보했고 제휴 출판사는 1900곳을 돌파했다. 2021년 9월 지니뮤직에 인수돼 KT그룹에 편입되면서 독서 콘텐츠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1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619.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2만~2만3000원) 상단인 2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액은 345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866억원이다. 18~19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449.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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