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강원영동 중심으로 많은 비...최대 150mm 이상
22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큰 일교차 주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전국 곳곳에 내리고 있는 비는 2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mm 강한 비가 예상된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 고기압과 아열대 고기압 사이에 발달한 저기압의 전면 하층 강풍대를 따라 많은 양의 수증기가 한반도에 유입되겠다. 이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21일까지 내리겠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29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한반도에 발생한 정체전선은 모레까지 머물며 전국 곳곳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3.08.29 choipix16@newspim.com |
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상도와 전라도, 제주도에 30~100mm, 경북과 전남동부 남해안, 울산 지역에 많은 곳은 120mm 이상, 제주도산지와 부산, 경남 남해안에 많은 곳은 150mm 이상이다.
충청권과 대구, 경북, 울릉도, 독도, 강원영동에는 30~80mm, 많은 곳은 영동남부에 100mm 이상이다. 경기남부에는 20~60mm,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는 5~40mm다.
이날 오후와 21일 새벽에는 강원영동, 이날 밤과 21일 오전에는 경북 동해안, 21일 새벽과 오전에는 전라도 해안과 제주도, 오후에는 경남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호우 및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겠다.
비가 내리는 동안에 해상에는 풍랑과 돌풍,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보여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그친 21일 이후에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때때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낮에는 햇볕에 의한 기온 상승이 밤에는 복사 냉각에 의한 기온 하강으로 일교차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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