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제일기획, 새로운 브랜드 마케팅 화두로 '취약성' 제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요즘연구소, 자신의 약점 스스로 드러내는 Z세대 '능동적 취약성' 분석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제일기획의 '사고 리더십(Thought leadership)' 기반 전략 인사이트 그룹 '요즘연구소'가 12일 Z세대 분석을 바탕으로 '취약성(Vulnerability)'을 브랜드 마케팅의 새로운 화두로 제시했다.

요즘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마이너리티 리포트-취약할 권리'에서 경제적 불안과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성장한 Z세대에게 '취약성'은 일시적 위기가 아닌 일종의 '기본값'과 같다고 짚었다.

제일기획 '요즘연구소'가 12일 Z세대 분석을 바탕으로 '취약성(Vulnerability)'을 브랜드 마케팅의 새로운 화두로 제시했다. [사진= 제일기획]

최근 세계 각지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무속이나 주술 등의 문화가 유행하는 현상의 바탕에도 이러한 '취약성'이라는 심리적 요인이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요즘연구소는 Z세대가 '취약성'을 숨겨야 하는 심약함이 아닌 드러내도 의미가 있는 결함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Z세대가 SNS 등에서 '멘탈 헬스 고백'이나 '크래싱 아웃(Crashing out)'처럼 자신의 취약성을 과감히 드러내는 문화에 열광하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이들의 취약성을 '능동적 취약성'으로 정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에게 능동적 취약성이 나타난 배경으로는 ▲기술 발전에 따른 반작용 ▲기성세대에 대한 반작용 ▲SNS 관계의 가벼움에 대한 반작용 등이 꼽힌다.

대표적으로 AI 등 기술의 발전으로 누구나 쉽게 완벽함을 대량 생성하는 '과잉 완벽의 시대'가 되면서 과도한 완벽보다 사람 냄새 나는 불완전성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SNS 상에 무보정 사진이나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게시물이 호응을 얻고 완벽한 사진보다는 정제되지 않은 여러 장의 사진을 한꺼번에 게재하는 '포토 덤프(photo dump)'가 트렌드가 된 현상이 이를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요즘연구소 관계자는 "자신의 결점을 과감히 드러내는 것은 자신만의 고유성과 희소성을 확보해 강력한 신뢰를 얻으려는 전략적 선택"이라며 "이제 취약성은 Z세대에게 약점이 아닌, 차별화된 생존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와 같은 '취약성'이 Z세대만의 감성 코드가 아니라 모든 세대를 넘어 기업과 브랜드까지도 새롭게 익혀야 할 생존 문법이라고 강조한다.

마케팅 패러다임도 과거 브랜드가 보여지는 이미지로 '선망성'을 자극하던 시대(1990년대)를 거쳐 신념과 행동의 일관성으로 '진정성'을 호소하던 시대(2010년대 ~2020년대 초반)를 지나 이제는 깊은 속내와 치부까지 드러내는 '취약성'이 가장 강력한 신뢰 획득의 무기이자 브랜드 차별화의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요즘연구소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취약성을 브랜드 전략에 적용하는 방법론으로 ▲브랜드가 가진 취약성을 오히려 당당하고 매력적인 본질적 속성으로 전환 ▲취약성을 가능성으로 바라보는 관점에 기반해 진전되는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주며 ▲말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함으로써 취약성을 사회적 변화의 동력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취약성을 드러내 브랜드의 매력으로 소구하는 과정을 도자기의 금이 간 자리를 황금으로 덧칠해 이전보다 더 아름답게 드러내는 일본의 전통 도예기법인 '킨츠기(金継ぎ)'에 비유하며 이 같은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해 마케터들은 브랜드의 취약성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미리 제일기획 요즘연구소 소장은 "예측 불가능한 경영 환경에서 취약성을 선제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평판 관리를 넘어 비즈니스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차별화 전략"이라며 "이는 브랜드의 상처까지 포용하는 '찐팬'과의 강력한 연대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시장의 판도를 뒤집어 우월적 지위를 선점하는 가장 능동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연구소는 시장을 선도하는 사고 리더십(Thought leadership)에 기반해 시대적 흐름의 근원을 분석하고 그 결과물을 보고서와 컨설팅 형태로 제공하는 제일기획의 비즈니스 인사이트 전문 조직이다.

요즘연구소에서 펴내는 다양한 보고서 중 대표격인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일반적인 트렌드 분석을 넘어 사회 전반의 미세 신호를 선제적으로 포착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독창적인 통찰을 제공하는 보고서로 제일기획 고객사의 경영진(C-Level)에게 한정 배포되고 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