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네트워크로 WLO 시장 확대 모색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옵토전자와 EV GROUP이 협력을 강화하며 'WLO(Wafer Level Optics)' 기술 및 마케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23년 8월에 체결된 이번 협약은 양사의 WLO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을 강화하고, WLO 및 WLO Module의 공동 마케팅 및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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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토전자·EV GROUP, 기술 협력 MOU |
WLO(Wafer Level Optics)는 광학 기술의 핵심인 nm~um 패턴을 가지며, 반도체 공정으로 제작되는 초소형 정밀 광학 부품으로 국내 수입 의존도가 높은 부품이다.
㈜옵토전자는 2018년부터 WLO 관련 투자 및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으며, 국내에 WLO 전용 FAB을 보유하여 WLO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는 소재 부품 장비 전문기업이다. 또한, 2022년에는 우수 기술 연구소 인증을 받았으며, 2023년에는 아기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한편, EV GROUP은 반도체, MEMS, 화합물 반도체, 파워 디바이스 및 나노 기술을 활용한 소자 제조에 필요한 장비 및 공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전문기업으로, 이번 MOU를 통해 한국 내 WLO 및 WLO 모듈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 고객들은 광학 기술과 공정 기술을 보유한 두 기업을 통해 맞춤형 WLO 개발 서비스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사는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혁신적인 광학 솔루션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