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숙사 신․증축 및 근로자 편의시설 개보수 등을 위한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으로 도내 중소기업 80개소에 49억원을 지원했다.
충북도청.[사진=뉴스핌DB] |
또 접근성이 낮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주거 지원을 위해 1회 추경에 사업비 1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내년에는 효율적인 예산 활용과 수혜기업 확대를 위한 개편안을 마련해 한 주거환경 지원에 집중하기로 하고, 수혜기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숙사 신축 융자 지원을 신설해 기숙사 신·증축을 위한 시설자금 50억원을 확보, 기업당 최대 5억원을 5년간 융자 지원하는 등 올해 19개소에서 내년에는 29개소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일터'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임신‧출산‧양육 제도 실천에 앞장서는 기업에 도(道) 기업지원사업 전반에 걸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일터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