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기업지원센터서 관광기업들과 진솔한 대화 나눠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13일 서구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관광 전문가들과 24번째 정책소풍을 열고 광주 관광기업 경쟁력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책소풍은 '광주형 관광기업 발굴 육성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강기정 광주시장, 제24회 정책소풍 관광기업지원센터 [사진=광주시] 2023.09.14 ej7648@newspim.com |
참석자들은 "광주 관광은 좋은 자원이 풍부하지만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씨앗을 뿌리는 단계인 창업 초기 지원을 기반으로 성장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중장기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 그래야 기업들이 클 수 있다"고 광주관광기업 활성화 지원책 마련을 강조했다.
또 광주에 와서 즐겁게 놀고 두 손 무겁게 돌아가는 관광상품(굿즈) 개발, 광주만의 특색을 담은 이스포츠·의료관광 등 단·중장기형 프로그램 개발 및 판매 확대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윤해성 루나씨앤에이 대표는 "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관광스타트업들로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입주기업들이 협업해 최근 몽골에서 헬스케어·뷰티 관광객을 유치했다"며 "광주 뷰티산업을 대표하는 상품제작과 브랜드 개발 등 차별화된 체험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영우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장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센터가 이제 첫 돌을 앞두고 있어 서투르고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애로사항을 듣고 제때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력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근대문화유산, 민주주의, 야구·축구에 더한 이스포츠까지 이야기(스토리텔링)화할 수 있는 자원이 무궁무진한 도시"라며 "민관이 협력하고 이를 발굴해 빛을 볼 수 있게 해야 한다. 이야기화를 통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기업 중장기 지원책을 마련해 꿀잼도시로 확실히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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