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평생교육 등 지역 복합문화 공간 조성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지역은 전국 39개소로 전남에서는 고흥군을 비롯해 나주시와 영암군, 곡성군 등 4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고흥군 청사 전경과 표지석 [사진=오정근 기자] 2023.09.13 ojg2340@newspim.com |
고흥군에 설치될 학교복합시설은 휴교 중인 고흥영주고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통합늘봄센터와 평생교육시설, 다목적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유아에서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는 지역복합시설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200여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학교 건물 리모델링과 신축을 통해 2026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학교복합시설은 그동안 수요는 많았지만 마땅한 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활용도가 큰 공간이 될 것이다"며 "향후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특화된 학교복합시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추진 중인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 유휴부지 등에 설치한 체육관과 도서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로 올해 약 40개의 학교복합시설 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5년간 총 200여 개의 사업을 공모·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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