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배우' 출신,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와 문화계

기사입력 : 2023년09월14일 09:22

최종수정 : 2023년09월14일 14:41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배우' 출신 유인촌 문화체육특보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13일 임명됐다. 장미란 제2차관에 이은 '유명인' 장관의 인사 예고에 문체부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는 분위기다.

윤석열 정부에서 '국민 영웅' 장미란을 차관직에 앉힌 후 체육, 관광 현장의 온기가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기세에 이어 유 장관 후보가 문화계와 공감하는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인촌 장관 후보자는 국민드라마이자 장수드라마인 '전원일기'(1980~2002)에서 열연하며 대중적 관심을 받은 국민 배우였다. 브라운관에서 활약했지만 1971년 연극 '오셀로'로 데뷔했기 때문에 무대 경력도 화려하다. 최근엔 '파우스트'에서도 열연, 젊은 시절엔 연극 '햄릿'하면 '유인촌'을 떠올릴 정도로 연극판에서 인정받는 연출가이자 배우로 활약한 이력은 역대 문체부 장관과는 차이가 있다.

더욱이 유 후보자는 '경력직' 장관이다. MB정부에서 2008년 2월부터 2011년 1월까지 3년간 장관직을 수행했다. 드라마 현장과 연극 무대에서 경험은 문화 현장에서도 빛을 냈다. 유인촌 장관 시절을 떠올려보면, 문체부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가 높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유 전 장관은 직원들과 관계도 좋았고, 특히 정책을 발표하는 내외부 행사에서는 현장을 장악하는 능력이 남달랐다고 전해진다. 현장 상황 파악 능력도 뛰어나 업무 진행이 무리없이 착착 이뤄진 점도 높이 평가되는 부분이다. 장관이 유명인이다 보니 주목도가 높았고, 현장 분위기도 좋았다. 사진을 찍자고 다가오는 시민들이나 관계자를 저지하지 않고 우호적으로 대한 장관이었고, 그 덕에 현장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는 전언이다.

MB와 인연이 깊어 'MB맨'으로도 불린 유 장관 후보자는 이번 정권서도 여러번 이름이 언급돼 화제가 됐다. 윤석열 정부의 첫 문화특보로 지난 7월 임명되면서다. 윤석열 정부의 첫 문체부 장관인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자리하는 상황인데도, 문화특보 인사가 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두 달만에 문체부 장관 개각이 이뤄지게 됐고, 전 장관이자 문화특보인 유인촌의 이름이 다시 올라 문체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명박 서울특별시장 당선을 위해 선거운동에도 나서며 정치에 입문했고, 이명박 서울 시장 당선과 함께 유인촌은 서울문화재단 초대 대표 이사직(2004~2007년)을 맡았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된 후에는 MB정권의 문체부 장관, 문화특보 그리고 예술의전당 이사장 업무도 수행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정책 경험을 두루 갖춘 유 장관 후보가 윤석열 정부에서 펼칠 문화 정책과 홍보가 국민을 비롯한 문화, 예술, 관광, 체육계에 공감을 살 수 있을지 확인할 일만 남았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