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삼화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거북당이 오는 1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동해시 삼화동 거북당.[사진=동해시청] 2023.09.13 onemoregive@newspim.com |
13일 동해시에 따르면 거북당은 지역사회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라 마을주민을 구성원으로 설립된 '삼색삼화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한다.
거북당이 본격 개소되면 마을사랑방이자 아이스크림,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작품전시,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여행자 쉼터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서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거북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거북빵과 라벤더 아이스크림은 인근무릉별유천지에서 판매되는 시멘트 아이스크림과 함께 지역색을 반영한 이색 먹거리로 향후 이용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북당에서 만들어 낸 거북빵.[사진=동해시청] 2023.09.13 onemoregive@newspim.com |
최은하 삼색삼화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해 주민공동체가 함께 사업을 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 왔다"며 "거북당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성규 도시정비과장은 "삼화지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년간 100만 명이 찾는 무릉권역 관광지와 연계되는 특화된 거점시설을 조성해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주민소득과 연계시킬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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