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의회는 7일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장우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에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의에 나섰다.
먼저 송대윤 (더불어민주당, 유성구2)의원은 ▲대중교통 노인 무임승차 제도개선 ▲교통인프라 사업 추진 현황 ▲조정(카누)선수 훈련 환경 개선 필요성 등을 질의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의회는 7일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2023.09.12 jongwon3454@newspim.com |
특히 송 의원은 대중교통 노인 무임승차 제도개선에 대해 "주요 대중교통인 도시철도 누적적자 손실에 대한 보전 대책은 없이 20년 이상 지속돼 현재 누적 적자는 6700여억원에 이르고 있다"며 "도시철도 적자 극복 방안 마련을 위해 기존 65세로 지정된 무임승차 연령을 점진적으로 상향하는 등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장우 시장은 "노인 무임 수송 손실액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으로 승차연령 상향 필요성에 동감하나 노인복지법 상 65세 이상 경로우대 혜택은 교통 외에 분야에서도 연계되는 사항으로 변경은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야 한다"며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13개 지방정부와 연대해 도시철도 국비 지원 법제화를 지속 추진하는 등 신중한 검토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박주화(국민의힘, 중구1) 의원이 ▲독서문화진흥 관련 사업 평가 및 재구조화 ▲청소년 도서구입비 지원사업(가칭) 추진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오후에 진행된 시정질의에서 안경자(국민의힘, 비례) 의원은 이장우 시장에게 산업용지 500만평 조성에 따른 문제점 및 방안 마련 필요성을 강조하기도했다.
안 의원은 "산단 조성을 위해 민간투자를 받더라도 시에서는 공업용수, 도로, 전력, 통신, 폐기물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면서도 "아직 실시설계 단계까지 진행되지 않아 추후 사업비 중 지방비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지적했다.
이에 이장우 시장은 "국가산단 조성은 지난 4월 LH와 대전도시공사를 사업 시행자로 선정했고 내년 5월 예타 신청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라며 "산단 조성 시 설치비용은 필요한 경우 국가 및 지방정부에서 보조 가능하게 돼 있어 산단 진입도로, 상하수로 설치 등 비용 지원이 필요할 경우 중앙부처 승인을 받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송활섭(국민의힘, 대덕구2), 이금선(더불어민주당, 유성구4) 의원이 각각 ▲신탄진역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 역세권 개발 필요 ▲초등 돌봄 시설 및 학교밖 청소년 급간식 지원 등 총 6건의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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