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지영이 시즌 3승을 써냈다.
시즌 3승을 해낸 박지영. [사진= KLPGA] |
박지영(27)은 10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버디2개와 보기1개로 1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적어낸 박지영은 공동2위 김민별 등을 제치고 메이저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오픈에서 시즌 첫승을 한 박지영은 올 7월 에버콜라겐 더시에나 퀸즈 크라운에 이어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가장 먼저 3승에 선착, 다승 1위까지 꿰찼다.
박지영은 최종일 74명의 선수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 우승까지 해냈다. 데뷔 9년만의 첫 메이저대회를 꿰찬 그는 KLPGA통산 7승을 수확했다.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을 보 상금랭킹 2위(9억2313만원)에 대상 포인트 2위로도 도약했다.
1오버파 공동2위엔 이예원, 김민별, 김민별 그리고 3오버파 공동5위엔 이다연, 황정미, 박도은이 자리했다. 박민지는 7오버파로 공동11위, 송가은과 성유진, 김지현, 박현경은 공동14위(8오버파)로 마감했다.
3개 투어 공동주관으로 열린 신한오픈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한 고군택. [사진= KPGA] |
이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도 고군택(24)이 가장 먼저 시즌3승을 해냈다. 그는 올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첫승을 한 뒤 7월 아너스 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이어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우승 상금은 2억5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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