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재난·재해 인사 시스템 개선 촉구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정재우(오창)의원은 8일 각종 재난·재해 대응에 대한 효율적인 청주시 인사와 조직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제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2013년 재난안전관리 전문성 확보를 위해 도입된 방재안전직 공무원 확충을 요구했다.
정재우 청주시의원. [사진 = 청주시의회] 2023.09.08 baek3413@newspim.com |
그는 "청주 시의 방재안전직 공무원은 정규직 3300여명 중 5명에 불가하다"며 "이마저 현원은 4명뿐으로 1인당 무려 시민 21만명의 재난안전을 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용인시(108만)는 방재안전직 공무우원이 10명으로 1인당 시민 10만 7000명, 남양주시(73만)는 7명으로 1인당 10만 5000명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또 고양시(107만)는 18명으로 1인당 5만 9000명, 화성시(93만)는 14명으로 1인당 6만 6000명을 담당하해 청주시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정 의원은 이와함께 시의 인사 시기 조정도 촉구했다.
그는 "통계적으로 수해는 주로 7~ 8월 사이에 발생하지만 매년 청주시 전보인사는 매년 1월과 7월 이뤄져
행정집중도가 떨어지고 인수인계와 업무파악도 충분히 하지 못해 재난대처에 미흡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승진 등의 인사는 그대로 하되 대규모 전보 인사 기간을 조정해 폭우 기간에 행정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함께 "재난·안전 주무부서인 안전정책과의 조직개편과 자연재난, 사회재난을 구분해 주무부서의 효율성 및 권한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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