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직원조회서 '체감도정' 7대 비전 추진 강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1일 "도민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는 자세로 겸손하게 도정에 임하겠습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지난 1년 도민을 사랑하는 마음은 손색이 없었지만 도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오를 범했다"며 "좀 더 겸손하게 도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1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월례회의에서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충북도] 2023.09.01 baek3413@newspim.com |
이어 "현재 진행되는 주민소환과 검찰조사 등은 우리의 정책과 노력이 도민들에게 체감되지 못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어떠한 결과도 도민들의 결정에 따르는 자세로 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우리의 정책과 노력을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체감도정' 핵심가치로 삼아 달라"며 "떠다니는 정책을 땅에 발붙이는 노력과 함께 어려운 도민들의 삶에 맞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출생증가율 10% 달성 ▲충북 관광객 5000만명 유치 ▲외국인 근로유학생 1만명 유치 ▲규제완화를 통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체화 ▲충북농업 세계화 ▲청주공항 민항 활주로 확보 ▲충북안전 2030 프로젝트 등 충북 대전환의 7대 비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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