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미분양 주택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역시 전월 대비 3.8% 감소했다.
[사진=국토부] |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3087가구로 지난달 6만6388가구 보다 5.0%(3301가구) 감소했다.
미분양 물량은 올해 2월 7만5438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수도권은 8834가구로 지난달 1만559가구 보다 16.3% 감소했다. 지방 역시 5만4253가구로 지난달 5만5829가구와 비교해 2.8% 줄었다.
서울 미분양은 같은 기간 1181가구에서 1081가구로 줄었다. 지방 시도 가운데서는 대구의 미분양 물량이 1만1180가구로 가장 많았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9041가구로 전월(9399가구) 대비 3.8% 감소했다.
7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은 7만963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4.4% 감소했다. 다만 서울은 121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38.4% 급증했다. 지방은 513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9.7% 줄어들었다.
전국 주택 인허가는 1만806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 수도권은 659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2.2% 줄었고 지방은 1만1473가구로 48.6% 감소했다.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4만8170건으로 지난달 5만2592가구 대비 8.4%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매매량이 3만6260가구로 지난달보다 8.5%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6.1%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20만3560건으로 지난달(21만3265건) 대비 4.6%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 감소했다. 수도권은 13만8923건으로 전월 대비 4.1%,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했다. 지방은 6만4637건으로 전월 대비 5.6% 감소, 전년 동월 대비 3.9% 줄어들었다.
전세 거래량은 9만4753건으로 전월 대비 3.3%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9.6% 줄어들었다. 월세 거래량은 10만8807건으로 전월 대비 5.6% 감소,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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