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경노당 33곳 에너지 성능개선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을 유치해 70여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에너지효율이 저하된 기존 건축물의 창호단열과 냉·난방 설비 등을 보수해 에너지성능을 향상하고 거주와 생활환경을 개선해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추진하는 시책사업이다.
고흥군 청사 전경과 표지석 [사진=오정근 기자] 2023.08.30 ojg2340@newspim.com |
군에서는 사업을 유치를 위해 경로당 644개소 건물 중에서 노후화가 심한 경로당 33개소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33개소 공공건축물(경노당) 모두 국토부로부터 최종확정 됐다.
군은 시설관리의 증명 등을 통해 대상 경로당을 확대 건의 함으로써 확보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총 사업비 70여억원(국비70% 군비30%)을 투입해 올해 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냉·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온실가스배출을 줄이면서 동네 어르신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열악한 군 재정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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