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은 군내 홀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가 위급 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관내 거주 중인 65세 이상 홀로노인 695가구에 대해 연중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진 = 진천군] 2023.08.30 baek3413@newspim.com |
이 서비스는 어르신의 활동, 화재, 출입문 감지기, 응급호출기 등의 기능을 하는 센서를 가정에 설치해 화재, 질병 등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자동으로 신고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최근 혈압이 갑자기 상승한 백곡면의 한 어르신은 119 응급 기기를 통해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위기를 무사히 념겼다.
지난달에는 투석 환자인 진천읍의 한 어르신은 가슴 통증을 느끼는 상황에서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신속히 이송됐다.
지난 6월 중순에는 광혜원 한 어르신 집에 불이났지만 응급 기기 버튼을 신속하게 눌러 소방관이 긴급 출동해 큰 피해를 막았다.
군 관계자는 "노인 부부, 조손 가구 등 2인 이상 구성 세대라고 하더라도 구성원 중 여러 이유로 응급 대응이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도 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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