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9월 100만원·10월부터 50만원 상향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이 들어있는 다음 달부터 지역화폐 여민전의 1인당 구매한도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경기침체 극복과 추석명절 소비 진작을 지원하기 위해 여민전 여민전 구매한도를 현재 1인당 40만원까지에서 9월에는 100만원까지로 10월부터는 50만원까지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카드 모습.[사진=뉴스핌DB] 2023. 08. 30. goongeen@newspim.com |
이번에 구매한도가 상향 조정되면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캐시백(7%) 혜택이 현재 월 최대 2만 8000원에서 9월엔 7만원, 10월부터는 3만 5000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발행한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은 지난 달까지 3년간 총 9960억원을 발행해 지역내 소비 진작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여민전 구매한도 확대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민전 내실 운영과 지속 확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소비진작을 위해 청탁금지법 시행령을 개정해 공직자 등이 주고받을 수 있는 농·축·수산 선물 가액을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설날과 추석에는 30만원까지 가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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