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점검결과 후속조치
1·2차 점검에 따른 수사의뢰 총 3828건·901명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에서 사용한 전력산업기반기금 309억원을 환수했다.
또 부풀린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대출받은 뒤 세금계산서를 축소 재발급한 1937건, 375명은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정부는 지난달 18일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점검결과'의 후속조치로 관계기관 합동 전력기금 환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적극적인 환수조치를 추진한 결과, 이달 28일까지 308억6000만원을 환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전경 2023.07.21 jsh@newspim.com |
이는 1, 2차 점검결과에서 적발된 환수특정금액 680억4000만원(1차 276억8000만원, 2차 403억6000만원)의 45.4%에 해당한다. 부문별 환수금액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82억원 ▲금융지원사업 17억5000만원 ▲연구개발(R&D) 145억3000만원 ▲기타 63억8000만원 등이다.
또 부패예방추진단은 부풀린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받은 이후 세금계산서를 축소 재발급한 사례 1937건, 375명에 대해 추가로 하루 전(29일)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이로써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1, 2차 점검에 따른 수사의뢰는 총 3828건, 901명(일부 중복)으로, 필요한 수사의뢰 조치를 모두 완료했다.
정부는 "이번에 적발된 위법·부적정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철저한 보조금 환수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통해 건전한 발전산업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국무조정실] 2023.07.03 j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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