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2024년 정부예산안에 충북 정부예산이 총 8조 6000억원이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정부예산안 8조 1000억원 보다 5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29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2024년 정부예산안 확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충북도] 2023.08.29 baek3413@newspim.com |
이로써 충북의 정부예산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8조원대를 기록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부가 건전재정 기조로 전면 전환해 정부의 예산 증가율이 2%대로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거둔 성과로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충북의 확보한 핵심 현안 예산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조기 완공(1402억원) ▲방사광가속기(420억원) ▲국립소방병원 공사비(692억원) ▲미래해양과학관 잔여공사비( 414억원)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비( 397억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468억원) 공사비 등이다.
충북의 핵심 전략 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도 확보했다.
도는 앞으로 있을 2024 정부예산안의 국회 논의 과정에서 첫째, 도정에 의미가 큰 신규사업 반영과 함께 둘째, 사업비의 추가 확보가 필요한 계속사업의 예산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도록 개별 사업 논리를 보다 정교하게 다듬고, 지역 국회의원 등을 통해 예산의 추가 반영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2024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과정에 착실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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