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수해피해 복구·예방지원 등 중점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보다 2641억원(일반회계 2408억, 특별회계 233억원)을 증액 편성해 29일 충북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북도의 올해 총 예산규모는 7조 2648억원(일반회계 6조 5370억원, 특별회계 7278억원)으로 기정예산 7조 7억원 보다 3.8% 늘었다.
추경예산 규모. [사진 = 충북도] 2023.08.28 baek3413@newspim.com |
일반회계 주요 세입재원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취·등록세 감소로 인해 지방세 수입 800억원을 감액 반영함에 따라 중앙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 189억원과 수해복구 사업 등 국고보조금 1551억원, 2022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502억원과 세외수입 409억원, 세출효율화에 따른 경상경비 절감액 101억원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마련했다.
가용재원 부족분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400억원을 차입해서 편성했다.
조덕진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지방세수와 지방교부세 감소 전망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재난 안전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사업, 재난안전 강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충북도가 제출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411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19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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