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의료데이터 공동활용연구 협약식 개최
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 등 9곳 참여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치료법 개발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병원 9곳과 기업, 학계가 임상 정보 활용을 강화해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과 치료법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오는 29일 16시 서울 중구 코트 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의료데이터 활용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자와 병원을 연결하는'의료데이터 공동 활용연구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실리코 메디슨의 연구시설 [사진=인실리코 메디슨] |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병원 9곳과 삼진제약, 한미약품 등 기업은 지난 4월 '의료데이터 공동 활용연구'에 참여했다. 서울아산병원은 환인제약과 업무 협약을 맺고 삼성서울병원은 삼진제약과 협업한다.
병원과 기업은 행사 1부에서 의료데이터 활용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의 과정을 발표한다. 행사 2부는 연구자가 병원과 기업 매칭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문제점 등을 공유해 세부 기준을 마련한다.
'의료데이터 공동 활용연구 사업'은 기업, 학계 등 의료데이터 활용기관과 병원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병원이 보유한 임상 정보는 데이터 기반 연구 개발, AI‧디지털 헬스케어 진단과 치료법 개발 등에 쓰인다. 복지부는 기업과 학계에 활용할 수 있는 임상 정보 자료를 안내하고 데이터 가공, 연구 수행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과 학계는 이 사업으로 의료 데이터를 탐색하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제약회사의 경우 어떤 약이 어떤 증상에 어떻게 효과를 내는지 분석해 약 개발 기초 자료로 사용한다.
은성호 첨단의료지원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연구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데이터가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에 활용돼 환자와 가족의 국민건강에 기여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08.28 sdk199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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