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의 한 고택에서 발화해 인근 야산으로 비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화 59분 만에 주불이 진화되고, 이어 발화 4시간 54분 만인 이날 오후 3시 19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24일 산림청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의 한 고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접 야산으로 비화됐다.

진화 당국은 진화 헬기 11대와 진화 차량 38대, 진화 인력 121명을 신속히 투입해 발화 59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큰 불길을 잡고 주불을 진화했다.
이어 소방 등 진화 당국은 잔불 정리에 주력해 이날 오후 3시 19분쯤 완전히 진화하고 뒷불 감시에 들어갔다.
이날 산불은 경북도 유형문화재(제388호)로 지정된 '금양정사'에서 비롯돼 인접 야산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됐다. 금양정사에는 평상시 사람이 거주하지 않아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로 16평 규모의 목조 주택 중 10여 평이 타고 사유림 0.1ha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림청 등 진화 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화재로 소실된 금양정사는 조선 중기 학문과 시문에 뛰어났던 금계 황준량과 관련된 건축물이다. 관련 기록이 잘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가 큰 문화재로 알려져 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