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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멈추지 않는다"…최광익, 원주서 출판기념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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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배우겠다는 고백"…강원교육 비전·한자·인문학·베트남 이야기로 '배움의 본질' 짚어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교육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최광익 강원미래교육포럼 대표는 24일 원주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식전 공연에 이어 송승철 전 강원도립대 총장의 축사,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의 영상 축하 메시지로 문을 열었다.

최광익 대표 출판기념회.[사진=강원미래교육포럼] 2026.01.24 onemoregive@newspim.com

최광익 대표는 강연 형식의 북토크에서 지난 10년간 공부해온 내용과 각종 신문에 실렸던 칼럼을 중심으로 책의 구성을 소개하며 "우리 삶은 배움의 연속"이라고 운을 뗐다.

"배움은 멈추지 않는다"는 '배움의 본질을 찾아 떠난 한 교사의 기록'을 부제로 한자 교육의 필요성과 인문학·교육·독서 칼럼, 베트남 교육 탐방기 등을 네 개의 장으로 엮은 책이다.

최 대표는 "이 책은 내가 배움을 얼마나 잘 실천했는지를 자랑하는 책이 아니라 끝까지 배움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고백"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책을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우리 모두가 다시 배움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조용기 원주시의장, 구자열 전 강원도지사 비서실장, 정동기 원주체육회장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박현숙 한라대 교수(강원교육감 출마 예정자)가 참석해 교육감 선거를 앞둔 '배움 경쟁'의 서막을 예고했다.

송승철 전 강원도립대 총장은 축사에서 "이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혁신과 포용"이라며 "20년 넘게 함께 지켜본 최 대표는 늘 궁금해하고 묻고 답을 찾는 배움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최 대표는 강연에서 한국·베트남·미국의 교육 통계를 비교하며 상위 10~20% 가정에 집중된 교육 기회 문제를 지적하고 "아이들이 학창 시절에 제대로 배우고 이후 새로운 지식과 사람 앞에서 다시 배우고 질문하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창 시절 배운 내용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자양분이 되며 교육의 역할은 학생들이 스스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주에서 초·중·고를 모두 다닌 최 대표는 "태어나고 자란 원주에서 첫 출판기념회를 열게 돼 설레고 기쁘다"며 "평생 교육 현장에서 몸담아 온 경험과 강원교육에 대한 고민을 이 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저자 최광익의 '배움은 멈추지 않는다'는 공자의 "學而時習之(학이시습지 :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처럼 배움을 일회성이 아닌 삶의 습관으로 제안했다. 또 배움의 본질은 정답 전달이 아니라 질문을 키우는 데 있다는 관점이다.​

한자 교육과 관련해서는 한자를 단순 암기 과목이 아니라 동양 사상과 역사, 언어 감각을 키우는 도구로 설명한다. 이 책은 문장 하나하나가 거창한 이론보다 현장에서 부딪치며 얻은 체험담에 가깝기 때문에, 교육담론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靑出於藍 而靑於藍(청출어람이청어람 : 쪽에서 나온 푸른색이 더 푸르다)"처럼.제자가 스승을 넘어서는 것이 교육의 목표라는 메시지가 책 전체를 관통한다.​

이 책은 "배움은 성적이 아니라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이라는 사실을 차분하게 일깨워 주는 교육 에세이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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