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KT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5일 열린 제11차 위원회에서 KT 임시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고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의 건 등 4개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KT 지분 7.99%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외에 현대차그룹(7.79%)과 신한은행(5.58%) 등도 주주로 있다. 현대차그룹과 신한은행도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측된다.
김영섭 전 LG CNS 사장 [사진=뉴스핌DB] |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8월 LG 출신 외부인사인 김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한 바 있다.
KT는 오는 30일 오전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김 후보 대표이사 선임 등 4개 안건을 처리한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