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최근 농기계 관련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농기계 사용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원주 문막읍 트렉터 사고 모습.[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2023.08.24 oneyahwa@newspim.com |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총 74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 이 중 8월부터 10월까지 전체 사고의 37%에 해당하는 280건이 발생했다.
안전사고 유형별로는 '추락' 사고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깔림' '절단'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계별로는 경운기와 트랙터 사고가 전체의 70% 가까이 발생하고 있어 농기계 운행 중 사고가 자주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의 경우 지난 7월 말까지 발생한 사고는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보다 35%가 증가한 총 171건의 사고가 발생해 올 가을철 농기계 안전사고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혁범 도 예방안전과장은 "농기계 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경우가 많다"며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에 앞서 각별한 주의와 세심한 점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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