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자료·격식·시공간제약 없는 '3無 화상회의'
[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 서구가 권역별 '생활 속 BI(Brand Identity)'를 위한 소통행정에 나섰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전날 금호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금호1동, 양동, 농성1동, 상무2동의 동장, 마을자치팀장, 주민활동가들과 '생활 속 BI 공유 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일주일에 네 번 김 청장과 권역별 거점동·연계동 동장들이 참여해 화상으로 자료, 격식, 시·공간 제약이 없는 '3無회의'로 진행됐다.
권역동장들과 '생활 속 BI' 화상회의 중인 김이강 서구청장.[사진=서구청] 2023.08.23 saasaa79@newspim.com |
'생활 속 BI'는 서구가 동마다의 역사와 문화 등 정체성을 반영한 BI를 발굴해 마을별 특화사업을 추진, 지역발전의 동력 마련과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를 목적으로 진행한다.
그 성과로 '상생마을 금호1동'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동네상권발전소사업, '청춘을 발산하는 추억과 예술마을 양3동'이 행정안전부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등 BI를 반영한 마을 사업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서구는 동BI를 중심으로 4개의 생활권역을 설정해 동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꾀할 방침이다.
▲금호1동, 양동, 농성1동, 상무2동을 나눔·돌봄·복지 중심의 '함께하는 생활권' ▲동천동, 농선2동, 유덕동, 화정2동, 금호2동을 평생학습·아동청소년 중심의 '성장하는 생활권' ▲치평동, 광천동, 화정1동, 화정3동을 생활환경·안전 중심의 '살기좋은 생활권' ▲풍암동, 양3동, 상무1동, 화정4동, 서창동을 건강·힐링·문화·예술·관광 중심의 '행복한 생활권'으로 설정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김이강 청장은 "구정의 핵심은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치는 것이다"며 "내곁에 구청장·생활정부 등 주민과 지속적인 현장 소통으로 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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