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뉴스핌] 이은성 기자 = 당진시가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의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청년 정장 무료 대여사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취업 시즌을 앞두고 추가 신상 정장을 구비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년 정장 무료 대여사업은 2021년 11월 당진시와 현대제철(주), 당진시 복지재단이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의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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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가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의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장 무료 대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당진시] 2023.08.22 7012ac@newspim.com |
당진 청년타운 나래 옷장이 새로 준비한 남성·여성용 정장은 총 16세트로 기존 준비된 정장을 포함해 총 69세트(상의, 하의 총 154벌)가 비치돼 있으며 남성용은 재킷과 바지, 여성용 재킷과 스커트(바지), 원피스 등이 구비돼 있다.
이용 조건은 당진시에 거주하거나 당진 소재 대학교에 재학(휴학) 중인 만 19~39세 청년이며 횟수는 무제한이며 1회, 3박 4일 대여 기준으로 각종 경조사 등에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나래 옷장은 작년 대비 상반기 6월 말 기준 100명이 대여를 해갔으며 연말 200명이 이상이 나래 옷장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장 대여를 희망할 경우 사용일 최소 2일 전 당진 청년타운 나래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한 후 예약확인 문자를 받아 신분증을 지참해 나래 옷장을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정장 대여사업을 통해 의류비 부담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당진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 청년타운 나래 1층에 위치한 나래 옷장은 평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반납이 불가하며 당일 예약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다.
7012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