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해변살리기 범시민대책위원회(삼척해변살리기)는 21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앞에서 삼척해변 침·퇴적 저감시설 추진 등에 관한 합의서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삼척해변살리기는 지난 2013~2015년까지 매년 1회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 공청회를 통해 삼척해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삼척해변살리기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015년 10월 삼척해변 침퇴적과 치수시설 건설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해변살리기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1일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앞에서 삼척해변 침퇴적 시설과 친수시설 건설 합의서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2023.08.21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합의서에 의해 15회에 걸치 간담회를 통해 기본계획안이 결정됐으며 2017년 하반기 공사응찰자에게 설계지침으로 하달돼 친수시설의 설계도서로 탄생됐다고 설명했다.
또 총사업비 1조6000억원 중 8000억원의 국가재정이 투입되는 동해항 3단계 개발 2공구는 SK건설사가 삼척해변 친수시설을 포함해 99.9%인 2300억원에 낙찰받아 착공했으며 현 청장 부임 후 지난해 2300억원을 다 쓰고 160억원 밖에 없다는 괴변을 토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삼척해변살리기는 동해해수청이 수백억원의 국가재정을 건설사에 불로소득의 이익을 주고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으며 현재까지 과잉 지급된 이유를 알아야 겠다고 질문했다.
삼척해변살리기는 "상식과 공정 법칙의 잣대로 잘못된 해수청의 이권카르텔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해수청과의 대화를 배제하고 국무총리실, 대통령실, 권익위, 감사실에 직보하거나 적절한 시기에 사법당국에 고발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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