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차축에 고출력 전기모터 장착, 1메가와트 최고 전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람보르기니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카위크에서 BEV 순수 전기차 '란자도르'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란자도르 컨셉트카는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레부엘토'에 이어 탈탄소화 및 전동화에 초점을 맞춘 람보르기니의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지상고가 높은 2+2 시트 4인승 2도어 형태의 새로운 '울트라 그란 투리스모'인 란자도르 컨셉트카는 오는 2028년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몬테레이 카위크에서 브랜드 최초의 BEV 순수 전기차 '린자도르' 컨셉카를 공개했다. [사진=람보르기니] 2023.08.21 dedanhi@newspim.com |
란자도르는 순수 전기차인 그란 투리스모 모델로 각 차축에 고출력 전기 모터가 장착된 전기 구동 시스템을 선보이며, 전천후 주행을 위해 1메가와트 이상의 최고 전력을 제공한다. 리어 액슬에 장착된 능동형 e-토크는 코너링을 강화한다.
란자도르 컨셉카는 우주선에 영감을 받고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을 선보인다. 외관은 상징적인 람보르기니 모델을 연상시키는 팽팽한 선이 특징이며, 인테리어는 파일럿 같은 느낌의 디자인 철학을 따른다. 인테리어에는 100% 메리노 울, 재생 탄소 및 재활용 플라스틱의 합성 섬유와 같은 재료가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한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2015년부터 지속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전략을 추구하여 시설 전체에 대해 탄소 중립 인증을 받았다. 2021년에 도입된 람보르기니의 탈 탄소화 로드맵은 오는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로드맵을 바탕으로 람보르기니는 19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 오는 2024년까지 전체 라인업을 하이브리드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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