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52세트 보급... 개인 최대 3세트, 단체 5세트까지 신청 가능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도심 속 옥상, 베란다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친환경 상자텃밭'을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상자텃밭은 좁은 공간에서 채소 등을 재배할 수 있고, 급수봉을 사용해 수분을 공급하는 관수 방식으로 물 관리도 용이하다.
구는 상반기에도 '친환경 상자텃밭' 1700여 개를 보급한 바 있다.
하반기 보급수량은 총 852세트로 개인 750세트, 단체 102세트이며, 개인은 최대 3세트, 단체는 5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관악구민 또는 관악구에 소재한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16일부터 8월 18일까지이고 관악구청 홈페이지 '참여예약'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구는 8월 22일 최종 대상자를 관악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상자텃밭에 농작물을 가꾸며 관련 정보가 필요할 때는 전화 또는 방문 요청으로 전문 텃밭관리사와 도시농업상담사의 상담과 모니터링도 받을 수 있다.
친환경 상자텃밭과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공원녹지과(02-879-6572)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상자텃밭은 자투리 공간만 있으면 초보자도 간단하게 모종을 심고 가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지친 심신을 상자텃밭을 통해 치유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