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재)영월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4일 음악으로 하나되는 문화다양성 축제 '별별 뮤직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별별뮤직페스타(포스터).[사진=영월군] 2023.08.11 oneyahwa@newspim.com |
'별별 뮤직페스타'는 문화도시 영월 문화별자리 이음 사업으로 진행되며 '모두가 반짝이는 별'이라는 슬로건으로 음악으로 장애·비장애 경계, 서울과 영월이라는 도시 간 경계를 허물고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오는 16일까지 북면 아르코공연연습센터와 문화예술회관·세경대·영월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진행되며 영월청소년오케스트라와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영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지속 가능한 음악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김석구 음악감독과 11명의 교사들이 매주 금요일마다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뷰티플마인드는 국내 최초 장애·비장애 통합 오케스트라로, 음악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문화 외교 자선단체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배일환 이화여대 교수, 이원숙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 지휘자 등 10여 명의 교수진이 재능기부자로 참여해 1대 1 음악 수업과 앙상블, 오케스트라 지도를 진행하며 서로 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음악으로 하나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15일 오후 5시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연이 열린다.
이어 전문연주자들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33명의 영월청소년오케스트라와 30명의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펼친다.
김성민 (재)영월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문화다양성의 가치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져 모두가 주체적인 존재라고 인식하면 좋겠다'며 "영월에서 모두가 특별한 별이 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oneyahwa@newspim.com